[앵커]<br />경찰이 수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전문건설협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회장과 부회장 등 윗선에서 주도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인데, 비자금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현재도 계속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9시 반쯤 시작한 압수수색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사무실 등 6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전문건설협회에서 7억여 원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잡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12명이 투입돼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서류 상자 3개 분량의 증거자료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문건설협회 회장과 부회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중앙회 회장 신 모 씨 등 임원진이 주도해 협회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비자금 일부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비자금 조성과 정치권 로비 여부 확인을 위해 조만간 협회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21231581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